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본격적 귀성이 시작돼 대구~경북 도시지역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가크게 붐비기 시작했다.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은 이날 오전부터 대구공항-동대구역을 비롯 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정류장 등에 속속 몰려들었으며 이날 오전7시부터 귀성차량들로 체증을 빚기 시작한 고속도로는오후에 접어들면서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극심했다.
대구공항은 이날 42편의 여객기가 서울.제주행 승객 3천여명을 날랐으며 동대구역과 대구역을 이용한 귀성객도 6만4천여명에 달했다. 동대구역관계자는 28~29일 귀성인파가 절정을 이뤄 하루 동대구역과 대구역 이용승객이 약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또 1만4천여명의 귀성객이 25일고속버스를 이용해 고향으로 떠났으며 4개시외버스 정류장을 이용한 귀성객도 4만2천여명에 달했다.
포항~구미지역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여 포항발 항공-여객선 표는 이미 매진상태이고, 도로공사측은 이날부터 서대구톨게이트 등 출구를 대폭 늘리고 정체 상황판 가동에 들어갔다. 고속도를 이용한 대구시민의 귀성차량은 25일하루에만 30여만대에 달할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보고 있다.한편 경기침체로 지역 일부 제조업체들은 추석연휴를 하루 앞당겨 25일부터 휴무에 들어갔으며나머지 업체들도 대부분 25일조업을 오전근무로 단축했다. 지역공단 근로자 대부분은 지난해에이어 계속된 불황으로 특별상여금을 지급받지 못해 썰렁한 추석을 보내게 된 탓인지 표정은 그리밝지못했다. 구미공단에서는 25일 오후 8시30분 대우전자 80여명이 회사버스로 귀향길에 나섰으며, 금성-대우-삼성 등 기업들도 25일까지 정상근무하고 26일 귀향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대구경우 자가운전자 증가로 각 업체의 귀성버스 제공은 크게 줄어 남선물산은 대형버스1대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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