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쌀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칠곡군내 양곡창고에 보관중인 95년산 정부양곡이 완전 바닥났다.
이때문에 묵은 쌀이 95년산 양곡으로 둔갑, 도정돼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경찰은 양곡도매, 소매상들을 대상으로 내사에 나섰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군내 14개 양곡창고에 보관중이던 95년산 정부양곡 13만8천2백45가마가 전량 방출돼 현재 창고에 보관중인 정부양곡은 94년산 1만1천7백48가마와 인도산 가공용 5백84가마뿐이라는 것.
햅쌀 출하전에 전년도 정부양곡이 바닥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처럼 95년산 정부양곡이 크게 부족하자 일부 주민들은 최근 일부 양곡상회에서 묵은 쌀과 95년산 양곡이 섞여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왜관읍 왜관리 박모씨는 지난주 쌀 20㎏ 한포대를 구입, 밥을 지었는데 밥에서 냄새가 날 정도로 미질이 떨어져 묵은 쌀일 것이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고 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95년산 양곡 부족으로 묵은 쌀이 전년도 쌀로 둔갑, 유통될 가능성이 많아내사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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