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走狗山 군민공원 조성

"[용산]옛이름 회복키로"

청도군은 일제가 청도의 지기를 끊기 위해 쇠말뚝을 박았던 화양읍 소라리 주구산(일명 덕절산)일대 3만8천평을 군민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산은 용이 물을 먹기 위해 강으로 내려오는 것처럼 생겨 옛부터 청도의 명당으로 전해져 내려오면서 용산(龍山)으로 불리던 것을 일제가 달리는 개 처럼 생겼다 하여 주구산(走狗山) 으로 개칭했다는 것.

현재 이산 능선에 설치된 예비군교육장은 다른 곳에 이전토록 하는 계획을 군(軍)기관과 협의중이다. 청도군은 5천만원을 들여 군민공원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산책로 체육공원 주차장 휴양시설 휴게시설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며 98년까지 완공을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청도군은 산이름을 용산 또는 덕절산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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