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간기업에서 생산성 향상을 노려 시행하고 있는 인센티브 제를 원용, 23개 기초자치단체별로 도정 추진내용에 점수를 매겨 특별 시상하는 시.군 종합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해 자치발전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지방자치 출범이후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제도이다.
경북도는 25일 내년 부터 각 시.군별로 도정 주요사업의 추진사항을 평가, 우수 4개 시.군 또는 6개 시.군에 대해 최고 20억원까지 특별 사업비를 포상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구체적인 추진계획 작성에 들어갔다.
경북도가 마련중인 시.군 종합평가제에 의하면 23개 시.군별로 주민편의, 문화복지, 지역경제, 행정능률분야 등 도정의 주요시책별 평가항목을 선정,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이를 성적화해 대상과 금.은.동상으로 우수 시.군을 표창해 사기진작과 경쟁환경 조성을 꾀한다는 것이다.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대상 20억원 금상 15억원 식으로 특별사업비를 시상하고 우수 공무원을표창, 행정의 경쟁력 제고와 경영능력 신장에 자극을 준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별 시책별 평가제를 자치단체 단위의 종합평가시상제로 바꿀 경우 시.군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 이라며 엄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모형 및기준을 마련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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