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맑은물 공급대책 에도 불구하고 전국 4대강의 수질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낙동강 고령지점은 지난 93년 평균 3급수인 4.5PPM에서 94년 5.9PPM, 지난해에는 4급수인 7.3PPM으로 나빠졌다.
수질 4급수는 공업용수와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물로 약품처리 등 고도의 정수처리를 거친 뒤에야사용할 수 있다.
또 물금지점은 93년 3.4PPM, 94년 4.6PPM, 지난해 5.1PPM이었으며 구포는 93년3.9PPM, 94년 4.6PPM, 지난해 4.7PPM을 나타내는 등 수질이 해마다 나빠졌다.
남지와 구포도 올 1.4분기 평균 5.3PPM, 6.1PPM을 기록해 각각 3급수와 4급수로 떨어졌다.한강 수계는 노량진지점이 93년 3.1PPM에서 94년 3.3PPM, 지난해 3.8PPM을 기록한데 이어 올 1.4분기에는 평균 4.7PPM을 나타내 4급수로 전락했다.
금강 수계는 청원지점이 93년 2.7PPM(2급수)에서 94년 3.3PPM(3급수)으로 악화됐으며 지난해에는 4.7PPM으로 전년보다 1.4PPM이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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