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화약품 창립 99년 맞아

"국내 최초 설립 제약회사이자 제조업체"

동화약품(회장 윤광열)이 25일 국내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창립 99년을 맞았다.동화약품은 조선말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던 1897년 9월25일에 좋은 약을 만들어 백성에게 봉사한다 는 이념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제약회사이자 제조업체.

동화약품은 창립 당시 궁중에서만 복용하던 생약의 비방을 일반인에게 보급하기위해 궁중비방과서양의 약품제조 방식을 접목시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양약 활명수를 발매하기 시작해 지금까지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부채표 활명수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양약이 귀하던 때라 이 약이 복통과 설사는 물론 각종내과 질환에 잘 듣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간에서는 만병통치약 으로 통했으며 구하기도 쉽지않았다고 한다.

동화약품은 지난 78년 국내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생산직을 포함한 전직원의 임금을 시간급에서월급으로 전환, 다른 제조업체에 월급제를 전파해 화제가 되기도했다.

동화약품은 특히 지난 37년이후 지금까지 약 60년에 걸쳐 전사원이 거래업체로부터 받은 상품권과 선물 등을 한데 모아뒀다 설과 추석 등 1년에 두차례에 걸쳐 전직원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재분배하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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