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일로에 있던 폐광촌 문경시가 재도약의 기틀 다지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연말 개발촉진지구 지정에 이어 지난4월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문경8경을 연결하는 관광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차연도인 내년도에60억원의 관광레저시설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오는 2005년까지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혜택을 받게되며, 지난19일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서울 롯데호텔서 문경개발투자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 국내 기업들의 문경지역 투자에 한껏 불을 댕겼다.
삼성.대우.롯데 등 대기업들과 관광레저관련 대.소기업에 이르기까지 1백여 업체들이 투자설명회에 참가, 각종 유리한 투자여건에 관심을 드높였다.
문경지역 폐광업주들도 관광도시건설에 참여의 뜻을 비추고 있고 (주)청구 등대구.경북지역 기업들에서도 투자분야와 조건 등에 대해 문의전화가 잇따라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지역개발에 활기를 띠고있다.
개발촉진 및 폐광지역진흥지구는 문경.가은.호계.마성.대성.신기 등 6개 읍면동 1백25.9㎢로 1차 투자사업은 문경온천 마성외어골프장 용연스키장 등 6개 관광레저단지조성과 관광열차운행이 포함돼 있다. 또 48만평 규모의 신기공업단지를 조성, 전자산업 및 자동차부품공업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문경시가 계획하고 있는 5천억원 규모의 민자유치에 밝은 전망을 주는 신호탄으로 10만 시민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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