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서비스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서 각 은행들이 공동투자.운영하는 백화점식 종합무인자동화 점포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지점은 최근 은행서비스의 자동화.전산화 현황과 과제 라는 보고서에서 도시중심부에 상권이 집중된 포항지역의 각 은행점포들이 도심에 밀집, 점포임대료등 원가부담이 큰데다도심체증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 시민들도 거래은행을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며 단일도심권의 특성을 살려 은행들이 공동부담으로 무인자동화점포를 설치.운영하면 이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금융권은 건물임대 및 자동화기기등을 공동으로 설계함으로써 공간효율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경우 한 점포에서 모든 금융관련 업무를 끝낼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한국은행 관계자는 백화점식 공동점포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극대화와 함께 은행별 거래실적에 따라 운영경비의 공동부담이 가능해 지역특성에 맞는 이상적인 은행형태가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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