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비수색 비무장지대까지 확대

"부함장 유림 射殺"

13일째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군은 30일날이 밝자 야간매복에서 주간수색으로 작전을전환, 무장공비 잔당 4명에 대한 대대적인 추격전을 시작했다.

군은 공비들의 은신이 예상되는 강릉시 강동면 칠성산과 청학산, 그리고 부함장 유림(39)이 사살된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지역을 중심으로 군견과 탐침봉 등을 이용한 지상 수색을 펼치면서 헬기(機)를 이용한 공중정찰도 병행, 저인망식 포위망 좁히기작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29일 고성군 건봉산에서 무장공비로 보이는 거동수상자가 OH-58 정찰헬기에 의해 발견되면서 군은 30일 오전 작전지역을 속초와 고성및 민통선이북 비무장지대까지 확대하고 CH-47,UH-60헬기와 차량 등을 이용, 이들 지역에 군병력을 대거투입하고 있다.한편 군은 29일 작전에서잠수함 침투지역 인근인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에서 무장공비들이 사용한 비밀아지트 1개소를 발견, 32종 1백3점의 유류품을 노획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