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쇼트트랙 시즌 본격 시작

"1일부터 전주 빙상장"

10월1일부터 전주에서 열리는 96-97 쇼트트랙 국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필두로 본격적인 쇼트트랙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선발전은 올겨울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확정하는 대회로 남자는 채지훈(연세대) 이준환(한체대) 김도성(경기고) 등 트로이카를 비롯해 홍석원(경기고) 원상호(한체대) 송용국(효원고) 등 단거리 유망주들이 총출전한다.

특히 올림픽 3연패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재기를 노리는 왕년의 간판스타 김기훈(29.조흥은행)이 2년째 절치부심끝에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복귀를 노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여자의 경우 원혜경(배화여고) 전이경(연세대) 김윤미(정신여고) 김소희(대구계명대) 등 릴레함메르 4인방을 포함한 기존 대표에 김문정(정신여중) 김보영(동두천여중) 주민진(보성여중) 등 차세대 스케이터들이 태극마크를 놓고 도전한다.

경기는 500m, 1,000m, 1,500m, 3,000m 등 4종목으로 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500m, 1,000m외에 계주와 장거리 종목에 적응하기 위해 1,500m와 3,000m가 올해 새로 추가됐다.

한편 선발전이 열리는 전주실내빙상장은 97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경기장으로 사용될 실내링크로 최근 완공돼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내달 7일부터는 97동계유니버시아드 파견선수선발전이 열리며 14일에는 제13회 전국남녀대회가, 23일부터는 제12회 회장기대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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