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환의원-위천에 대해 부산이 반대하는 근본적 이유는 뭐냐.
▲대구의 경제논리와는 다르다. 말로만 폐수를 처리 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안하고있다. 하는척만 하는 데 있다. 페놀사태이후 낙동강을 2급수로 만들겠다고 해놓고는 오히려 지금은 4급수가돼있다.
-대구시가 마련한 폐수처리시설을 보면 완벽하다.
▲시설보다 관리가 문제다. 대구의 염색공단이 처리시설은 있지만 용량을 넘어서는 폐수가 넘쳐나는 것 아닌가. 아직도 고속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는 정도의 국민수준이 문제다. 근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시설이 문제가 아니다. 하수종말처리장이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비만 오면 넘쳐나는것은 처리능력을 넘어서는데다 우수와 오수가 분리되지 않아서이다.
-김의원이 이야기하는 근본대책은 어떤것인가.
▲먼저 한강과 낙동강의 수계를 연결하는 것이다. 그래서 낙동강의 유지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다음 우.오수 분리시설을 하고 하수처리장을 증설 확장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축산폐수와 가정의생활하수등을 처리하기 위해 차집관로를 시설하는 것이다.
-막대한 재원은 누가 부담하나. 안하겠다는 이야기 아닌가.
▲이런데 드는 비용은 정부와 수자원공사, 지방자치단체가 역할분담을 하고 낙동강의 막대한 골재를 재원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대구에서 위천국가산업단지 추진을 홍보하는 인쇄물을 부산지역으로 보냈는데 부산에서는 괴문서 라는 표현이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나.
▲(불쾌하다는 투로)본적이 없다. 위천단지가 지정되기 위해서는 먼저 대구시장이 자세를 바꿔야한다. 시장이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신한국당과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다. 시장이 데모대에참가하다니, 이런 시장이 어디에 있나. 대구시장이 부산시장과 경남.북지사와 함께 만나 협조를얻어야한다. 우리는 (위천단지 지정을)해주려 노력하고있다. 그러나 대구시의 자세는 실망스럽다.국회의원들을 모아놓고 설명한 적이 있나. 민선시장이 되고나서 이루어낸것이 없으니 위천을 갖고 정치쟁점화 시킨것 아니냐. 대구시의 노력이 중요하다.
-대구시가 노력을 않았다는 얘기인가.
▲위천에 대한 행정적.기술적 검토를 거쳤어야했다. 농업진흥지역만 하더라도 전문적 검토없이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아닌가. 왜 안해주느냐고 항의만 하고, 시민만 부추기니 트집잡으려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