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 마지막 경기 패전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23.LA다저스)가 5승5패로 96시즌을 마쳤다.

박찬호는 30일 오전(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0대0인 연장 10회 다저스의 5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동안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올 시즌에 48경기에 등판, 5승5패를 기록했고 108과 2/3이닝동안 44자책점으로 방어율 3.64를 마크했다.

또 1백19개의 삼진을 잡아낸 반면 82안타, 78사사구를 각각 허용했다.

다저스는 이날 0대2로 패해 파드레스에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내줬지만 와일드카드를 획득, 지난시즌 월드시리즈챔피언인 동부지구 우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리그 챔피언전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11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찬호는 첫 타자 조디 리드를 삼진으로, 이어 2타자를 모두 유격수앞땅볼로 처리, 간단히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11회 연속 2개의 우전안타를 허용해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대타 크리스 그윈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후속 3타자를 삼진2개와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으나 패전의 멍에를벗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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