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형유통업체와 대기업다단계판매전문회사들의 대구진출이 예상되는데다 지역백화점들도신업태인 할인점사업에 본격 가세할 것으로 보여 대구가 전국 최대의 유통시장 격전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까지 대구지역에는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 10여개가 새로 문을 열 예정으로 있어 매장면적만 지금보다 2배이상 늘어난다는 것. 게다가 부지매입을 끝내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외지업체도 5개에 이르러 지역유통시장이 한층 뜨거워지게 될 전망이다.서울유통업체의 대구진출1호는 삼성물산으로 내년 4월 대구시 북구 구제일모직 부지에 영업면적3천90평 규모의 할인점 홈플러스를 개점할 예정이다. 달성군 가창 대한중석부지에는 거평그룹이대지 3천평에 매장면적 1천7백평의 창고형할인점인 베스트클럽을 연내 착공한다. 또 신세계가 북구 검단동 유통단지내, 뉴코아백화점은 칠성동 시민회관뒤에 할인점 개점을 위해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외국유통업체의 경우 프랑스 카르푸사가 달서구 감삼동에 3천5백평의 부지를 매입, 공사를 준비중이며 네덜란드 마크로사도 할인점 진출을 위해 북구 팔달교 인근에 2천평의 부지를 매입해놓고있는 상태이다.
한편 동아 대구 등 지역 양대 유통업체들도 할인점진출을 통해 국내외대형유통업체들과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다.
동아백화점이 오는 11월 북구 칠곡인터체인지부근에 할인점 델타클럽 개점을 필두로 내년 하반기에 달서구 성서지구,수성구 수성동에 할인점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또 대구백화점은 수성구 시지동에 매장면적 4천여평의 할인점을 연말 착공하는데 이어 내년초 수성구 범어동에도 같은규모의 할인점공사에 들어간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