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비가 경제성장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는 과소비현상이 뚜렷하게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4.4분기 이후 도시가계저축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최근의 가계소비동향 및 특징과 그 증가배경 에 따르면 작년 4.4분기이래 지금까지 가계소비증가율이 GNP(국민총생산)성장률을 넘어서는 등 경기둔화에도 아랑곳하지않고 개인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계의 소비에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유흥오락비 및 해외소비도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 불건전한 소비관행이 심화되고 있다.
작년 3.4분기까지 GNP성장률을 밑돌던 가계소비증가율이 △4.4분기 7.1%% △금년 1.4분기 7.5%%△2.4분기 7.2%% 등으로 해당 분기의 GNP성장률 △6.6%% △7.5%% △6.7%%를 넘거나 같은 수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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