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시각장애인전용 특수도서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문을 연다.대구점자도서관은 2일 대구시 중구 태평로3가 환경미화원 복지관 3층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갖고대구시내 2만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공간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다.
한국맹인복지연합회 대구지부가 수년동안 치열한 유치경쟁을 통해 정부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열게 된 점자도서관은 30평의 공간에 열람실, 인쇄실, 녹음실 등을 갖추고 있다.이곳에는 시각장애인 직업 알선을 위한 안마, 침술, 역학 등 전문서적과 일반교양도서 1천5백권을비롯해 점자제판기 , 점자인쇄기, 점자타자기 등 특수장비를 마련해 놓았다.
특히 대구점자도서관은 점자를 해독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 소설, 전문서적 녹음테이프5백개를 확보해 장애인들에게 대여도 할 계획이다.
배주관도서관장(58. 대구시 장애인 총연합회장)은 활자정보에서 소외돼 왔던 시각장애인들에게폭넓은 교육 및 재활 기회를 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며 장기적으로 음악감상, 장기.바둑,운동 등 취미생활 시설을 갖출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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