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전-의경 구타사고 현황과 관련, 축소조작한 엉터리 국감자료를 제출한 것으로드러났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국회내무위의 추미애의원(국민회의)이 요구한 93년도 이후 전-의경 구타와 가혹행위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지난해와 올해는 구타와 가혹행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않은 것으로 거짓 보고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8월 대구동부경찰서 소속 전-의경 2명의 잇단 투신자살사건이 있은뒤 사고예방 종합대책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4건,12건의 하급자 구타사건이 발생한 것으로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안이 경미해 자체 징계한 가혹행위 건수는 경찰청 본청에 보고하지 않았다 면서 본청 국감자료와 맞추다 보니 지난해와 올해 가혹행위 건수가 누락됐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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