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양의 X-레이를 상처 부위에 조사(照射)하면 척수손상 치료효과가 있으며사지 마비 증세의 부분적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임상실험 결과가 나왔다.1일 발간된 미국 과학아카데미 회보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X-레이 요법이 상당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을 이끈 누리트 칼데론 박사는 X-레이 요법이 사람에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실험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번 연구는 그동안 불치병으로 여겨오던 질병들에대해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에 있는 슬론-케터링 기념 암센터의 칼데론 박사는 X-레이가 손상된 신경섬유의 재생을 막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척수 손상의 경우 나타나는 이 반발세포 는 몸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것이나 생성 이유는알려지지 않고 있다.
칼데론 박사는 쥐 실험 결과 X-레이 요법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척수 손상후 3주일 이내에 이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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