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자민 [獨島공약] 적반하장

"'당연한일' 韓國에 냉정 요구"

[도쿄] 다음달 실시되는 총선거를 앞두고 독도(獨島)가 일본 영토임을 선언하는 내용을 선거공약으로 내건 일본 자민당은 한국과 중국의 반발에 맞서당연한 일을 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오히려 상대국가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적반하장격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자민당 총재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는 정부와 정당의 입장은 다른것이라면서 정부로서 강공책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치고 빠지는 듯한 작전을 구사했다.

또한 선거사령탑격인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간사장은 (공약내용은) 종래부터우리가 주장해온 것을 객관적으로 밝혔을뿐 이라며 평화적이고 우호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는 만큼 제발 냉정하게대응해달라 고 말했다.

공약 작성을 맡았던 자민당 정책위는 정당으로서는 당연한 의사표시를 한 것이라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그때 가닥을 잡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상한 방향으로흘러간다 면서 한국과 중국의반발이 부당하다는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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