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내무위의 대구시감사에서도 주요쟁점은 위천단지문제였다. 위천단지조성과 관련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여당의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야당의원들은 찬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여당의원들은 수질문제등을 지적하기보다는 공단의 위치선정과 대구경북경제의 공생문제를 들고 나오는등 종래와는 다른 방향에서 공격초점을 맞추었다.
위천단지의 부적합성을 입증하기 위해 일종의 전술변화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띄었다.이윤성(李允盛.인천남동갑), 이재오(李在五 .서울은평을), 김영진(金榮珍.원주을), 김기재(金杞載.부산 해운대 기장을)의원등은 한결같이 공단부지선정의 불합리성및 경북지역으로의 부지이전등을지적했다.
이윤성의원은 대구시내에 큰 첨단산업기지를 조성하기보다는 대구경북이 함께 잘살기 위해선 좀더 넓은 경북도에 입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서 위천국가공단의 또다른 예정지가 없는지를 물었다.
이재오의원은 대구-포항간 운하라도 만들어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어야 위천단지를 한다고해도 설득력이 있다 고 주장했다.
김영진의원은 대구가 경북을 포함하는 중심도시라면 공단을 굳이 시내에 조성할 필요가 없다 면서 지나친 소지역주의가 국민총화를 깨뜨릴 우려가 있다 고 말했다.김기재의원은 시야를 넓히면 대구인근에 값싸고 입지조건좋은 부지가 많고 낙동강오염시비도 없어진다. 대구시만 독주하면경북이 박탈감을 느낀다 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문희갑시장은 행정구역등 여러 문제로 경북지역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경북지역에는 구미, 포항등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이 많다 며 기존 조성계획외에여타의 논의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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