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광공업 압력평형식 안전밸브 개발

"스프링 부식 방지기술 국산화"

무지개공단에 위치한 가스용 안전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주)조광공업사(대표 임종인.부산 사하구다대동 1515의14)가 밸브내부의 스프링 부식을 막을 수 있는 압력평형식 안전밸브 개발에 성공했다.

통상산업부와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이번에 개발한 밸브는 독성가스가 스프링을 부식시키는 단점을 제거한 것으로 완전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연간 1백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

지난 68년 산업용 배관설비의 주요 부품인 제어용 특수밸브 전문업체로 출발, 노하우를 축적해온조광공업은 지금까지 40여 품목에 3백50여 종류의 제품을 개발했으며 10개 품목에서는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 지난 93년에는 엄격하기로 소문난 한전으로부터 원전납품업체 인증을 받아 울진과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안전밸브를 납품함으로써 그동안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독무대였던 원전안전밸브업계에서 국내 제품도 통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조광공업은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인력을 11명으로 확충했으며 연구개발비도 매출액대비 8%%에서9%%로 증액하는 등 기술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 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조광공업은 올해는 70여명의 종업원이 1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하고 있다.

내수점유율 83%% 수출17%%의 성장을 이룬 조광공업의 임종인사장은 안전밸브부문에서만은 세계최고기술 보유회사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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