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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차지위해 언니와 짜고 남편죽이려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언니와 짜고 남편을 죽이려던 미국의 여변호사가 개가짖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언니만 잃고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게 됐다고.

캘리포니아주 샌퍼난도에 사는 니콜 가르자라는 32세의 이 여성은 지난달 23일밤 언니에게 총을 주어 복면을 하고 차고 안에 숨어서 기다리게 해놓고 남편에게 차고안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그러나 고위직 검사이자 명사수인 남편 호세 가르자(50)는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대자 총을 들고 나서 서툰 솜씨로 마구 총을 쏘아대는 침입자의 복부를 명중시켰는데 그는 1일에야 비로소 경찰로부터 이 침입자가 누구이며 어찌 된 사연인지를 알고 아연실색.(로스앤젤레스┤)

퇴직자도 月曜病 많아

◆직장을 그만둔 지 오래된 일부 노년층들은 주중 다른 요일보다 월요일에 심장이상증세를 경험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켄터키대학 연구팀이발표.

연구팀이 심장기능 조절및 부정맥 측정 기구를 착용한 노인 6백83명을 대상으로조사, 서큘레이션지에 기고한 바에 따르면 월요일에 심장이상 증세를 보인 노인들이 21%%에 달했다는 것.(워싱턴)

테레사수녀 美시민권받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투병중인 테레사 수녀(86)에게 명예 미국시민권을 수여하는 법안에 1일 서명.

클린턴 대통령은 테레사 수녀는 세계 수백만 고아와 기아들의 삶에 사랑과 희망을 주는 한편 병들고 가난한 자를 돌보고 구제하는 등 실천을 통해 정의와사랑이 넘치는 사회 건설이라는 우리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도 보여줬다고 찬양.

지난 79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는 지난 50년대에 수도단체인 사랑의 수녀회 를 창립, 인도의 캘커타를 비롯한 세계 2백여 도시의 빈민가에서 죽어가거나 버려진 아동들을 돌보기 위한 구제활동을 펼쳐왔다.(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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