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4일 최근 북한이 인체투여후 1시간이 경과하면 체내에서 독성이 사라지는 독극물을 개발한 점으로 미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최덕근(崔德根)영사 피살사건은 북한에 의한 테러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날 오전 정부제1청사 14층 내무부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대(對)테러실무위원회(위원장 김우석내무장관) 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8월16일 중국연길에서 발생한 기아자동차훈련원장 피살사건도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말했다.
안기부는 또 북한은 평양 근교에 198연락소를 창설하는등 대남 공작기구를 확대하고 특수테러공작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의 주요시설 모형을 설치하고침투및 폭파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은 중동의 아부니달 등 테러조직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해외공관 및 상사들을 공작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하여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 살해를기도하는등 대남(對南) 테러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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