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 정부는 국내 우익 단체 회원들이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열도)에 세운 등대를공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정부 관리들이 3일 밝혔다.
이들 관리는 정부 관련부처들이 이날 협의회에서 조어도영유권을 둘러싼 일-중-대만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문제의 등대를 공인해달라는 우익단체의 신청서를 반려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관리들은 해상보안청이 이들에게 반려사실을 곧 통지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한 관리는 이번 결정과 관련, 등대가 공인을 받는다면 일본의 대외관계에 손상을 미친다 고 지적하면서 현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우리는 등대의 공인을 보류할수 밖에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본 경찰은 2일 조어도에 등대를 설치, 영유권분쟁에 불을 붙인 일본 우익단체 일본 청년연맹 사무실을 수색, 무기불법 휴대혐의로 회원 1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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