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러시아 수사 당국이 당초 4일로 예정했던 최덕근(崔德根) 영사 부검 결과및 1차수사 결과 발표를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고 주(駐)러 한국대사관측이 4일 밝혔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없이 수사가 종결된 후 최종 결과만을 발표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다.
만일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상당 기간동안 이 사건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발생했던 수많은 사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되어 결국미궁에 빠졌던 예가 허다하다. 따라서 우리 정부가 꾸준히 수사 진행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성의있는 수사를 러시아측에 재촉하지 않는 한 최영사살해사건 역시 이러한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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