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 의식 개방으로 섹스산업이 번창, 민간 섹스숍까지 대구에 3개나 등장한 가운데 대구시가섹스타운 건설안을 제시, 시민반응과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시는 4일 오후 열린 관광개발 5개년(내년~2001년) 계획안 중간보고회를 통해 중구 도원-대안동 일대에 성인 위락지구 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안에 따르면 이 지구에는 성인용영화관,성인용 쇼 관람장, 섹스용품 판매점 등을 들여놓고 외국인 전용지역 도 만든다는 것이다.98년에 시작, 3년에 걸쳐 진행토록 제안된 성인위락지구 조성 사업은 건전한 성인문화 정착 과외국 관광객 체류 유인 등을 통해 밤생활(나이트 라이프) 의 관광상품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라고설명됐다.
일본 등 성 개방사회의 경우 이미 각종 성 도구를 파는 섹스숍은 물론 라이브쇼 까지 정착해 섹스 상품화가 상당폭 진전돼 있으나, 국내서 정부차원에서 이러한 제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이 제안이 실제 채택될지는 미지수. 그러나 이러한 제안이 나올 수 있다는 것만도 엄청난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제안을 한 주체는 부시장 직속의 대구관광개발 기획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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