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산 식용쌀 전량 가공용으로

"올해 벼작황 호황으로인해"

정부는 지난 8월 수입한 중국산 식용쌀 44만섬을 전량 가공용으로 사용하기로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5일 올해 벼작황이 호조를 보여 수확량이 3천5백만섬에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굳이 중국산 수입쌀을 식용으로 사용할 필요성이없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산 식용쌀을 민간 또는 군.관수용으로 직접 공급하는 방안이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올해 예상 수확량과 정부 재고량 1백50만섬, 그리고 민간보유물량 등을 합치면 연간 소비량 3천5백만섬을 충족하고도 여유가 있어 식용공급 방침을 철회했다 고 말했다.

정부는 쌀 재고량 부족 등을 이유로 13년만에 처음으로 올해분 최소시장접근(MMA) 물량 44만섬을 우리나라 쌀과 같은 자포니카 계통의 식용쌀을 수입, 농

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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