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등 악성혈액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골수이식수술은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는 치료수단.
그러나 의료보험혜택을 받아도 수술비가 1천여만원을 웃도는데다 얼마전까지 지역에서 수술을 받을 수가 없어 환자들은 서울의 병원을 찾아야하는등 그 부담이 엄청났다.
지난 95년 영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골수이식실시기관 인정을 받은 영남의료원골수이식클리닉은 이런 면에서 지역 환자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는 셈이다.환자의 몸에 많은 양의 항암제를 투여해 암세포를 죽인뒤 골수공여자의 골반뼈에서 채취한 골수를 이식, 면역체계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골수이식수술의 기본 과정.
이때 항암치료과정에서 환자몸의 백혈구가 암세포와 함께 파괴돼 면역능력이 저하되므로 수술후다른 사람의 골수를 이식받은 환자의 면역기능이 되살아나는 7~8주동안 반드시 무균실에 격리시켜야 한다.
3개의 무균실을 갖춘 영남의료원 골수이식클리닉은 지난해 3월 첫수술 성공이후 현재까지 9명의환자에게 골수이식수술을 시행, 7명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명수교수(혈액종양내과)는 현재 보험급여대상이 되는 골수이식수술 환자는 나이, 질환종류 등이 엄격히 제한돼 있는만큼 하루빨리 대상질환을 확대, 많은 환자가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해야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