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회의 [국감熱戰독려]議總소집

"國監 분발합시다"

국민회의는 6일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지금까지 진행된 국정감사를 중간점검하고 앞으로의 국감 방향및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국감평가 의총은 올해 국감이 무장공비침투사건, 일본 자민당의 독도 영유권공약채택, 최덕근(崔德根) 주 블라디보스토크영사 피살사건, 북한의 도발적인대남위협등 잇따른 대형사건에 파묻혀 김 이 빠진데다 국감 자체도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소속의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열린 것.

의총 발언자들은 올해 국감도 야당 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의 활동이 압도하고있다고 자평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여당의원들 특히 초선의원들이 예년같지 않다 며 여당의원들의 활약상도 일부 시인하며 스스로 분발을 다짐해 이채.

원내사령탑인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지난 5일까지 원내총무실이 집계한 국감관련 언론보도 통계를 제시하면서 국감특종 총 2백38건가운데 국민회의의원 기사가 1백65건으로 69%를 차지, 의석비로 볼 때는 신한국당의 7배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고 소속의원들을 격려했다.

박총무는 언론에서 선정한 국감스타 도 총 84건중 우리당이 37건으로, 의석비를 감안하면 36건인 신한국당의 2배인 셈 이라면서 언론이 여야 각 1명씩 선정하는 관행에다 몇몇 초선의원들이 과거와 달리 정부를 비판한 것을 신통하게 생각해 여당의원들이 그 정도라도 선정된 것 이라고 폄하.

박총무는 그러나 국감의 2대 본령은 정책감사와 부정비리감사인데 올해 국감은 권력형 부정비리 폭로가 과거보다 미흡한 것 같다 고 지적하고 근거없는한건주의식 폭로는 지양해야 하지만 근거있는 부정비리 폭로는 더 적극적으로해야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김총재도 의총 말미에 의원들과 언론이 국감성격을 잘못 규정하고 있는데 국감은 정부가 잘못한 것을 따지는 게 본령 이라며 의원 한사람이 건설공사 잘못 한가지를 바로 잡아 국가에 수천억원의 이익을 갖다줄 수도 있다 고 부정비리를 바로잡는데 더 주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총재는 각 상임위별로 중점분야와 전략.전술을 구체적으로 코치 하면서 특히 법사위원들에 대해 20억+α 설에 대해 청문회를 하자고 요구하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 것도 하자고 하라 며 나는 신부님에게도 고해했으니 안심하고공격하라 고 주문.

김총재는 재경위원들에게는 부가가치세를 절반으로 내리도록 요구하라 며 부가세를 내리면 세수는 도리어 늘게 돼 있다 고 설명.

또 농림해양수산위원들에게는 부산 가덕도 항만 개발은 지역편중의 낭비성.정치성 투자인 점을 집중 추궁해야 할 것 이라고 지도.

국민회의는 이날 의총에서 앞으로 국감 중요방향으로 △안보허점 지적과 대책마련 △선거부정사건 관련, 검찰과 경찰의 편파수사와 검.경 중립화를 위한 관련법개정 △부정선거 추궁과 선거법 개정 △경제정책 실패폭로와 대안제시 △안보위기에편승한 여당의 안기부법 개악저지등을 설정하고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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