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姜雲太)농림부장관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최소시장접근(MMA)조항에 따른 의무도입량 53만섬외에 쌀을 추가로 수입하지
는 않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강장관은 9.15쌀작황조사 결과,올해 쌀예상생산량이 작년보다 2백62만섬이나많은 3천5백22만섬에 이르는 등 사상 유례없는 대풍작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MMA물량외의 쌀 추가수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
고 못박았다.
강장관은 97년 양곡연도말(97년10월말)의 정부 쌀재고량은 올해 양곡연도말추정량인 2백78만섬보다 많은 3백만섬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내년 쌀재고량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적정비축권장량인 5백50만섬(17%%선)에는 못미치지만 국내의 쌀수급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6일 9.15 벼작황조사 결과,올해 쌀생산량이 총 3천5백22만섬(5백7만2천t)으로 작년의 3천2백60만섬에 비해 2백62만섬(8.0%%)이,당초 올생산목표 3천3백70만섬보다는 1백52만섬(4.5%%)이 각각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발표했다.
이같은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전체 수확량면에서 사상최대의 풍작을 기록했던 지난 88년의 4천2백3만8천섬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나 그때보다 올해 벼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보(10a)당 수확량면에서 사상초유의대풍을 이룬 것이라고 농림부는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