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스니아 의회 개원식

"신변안전이유 세系 불참"

[사라예보] 보스니아 의회 개원식이 세르비아계가 신변 안전을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당초예정보다 5시간 늦은 5일 오후 5시 30분께(현지시간) 시작됐다고 칼 빌트 구유고특사의 보좌관들이 밝혔다.

빌트 특사의 보좌관들은 회교-크로아티아연합 의원들과 외국인 대표단이 사라예보 국립극장에 모여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계의 거점인 팔레에서 세르비아계 대표단과 개원식에 참석하도록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빌트 특사의 대변인 마이클 매클레이는 세르비아계가 개원식 장소와 신변 안전을 이유로 개원식참석에 동의하지 않았다 며, 따라서 개원식은 몸칠로 크라이스니크 세르비아계 대통령과 세르비아계 집권당인 세르비아민주당(SDS) 소속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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