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장식백화점 HIDS 지역최초 도입

"가장공간에 각종 장식재를 자유롭게 입혀볼 수 있어"

컴퓨터를 이용, 3차원 가상공간에 벽지.바닥재.커튼 등 장식재를 시험삼아 사용해본 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지역에 최초로 도입됐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 현대장식백화점이 올 9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HIDS(Hyundae InteriorDesign System)는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가상공간에 각종 장식재를 자유롭게 입혀볼 수 있는 시스템.

HIDS 프로그램은 거실.방.침실.부엌등을 실물과 동일한 형태로 화면에 구현, 컴퓨터에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는 벽지.바닥재 등 4백여종의 장식재를 사용해볼 수 있게 하고있다.고객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장식재가 부착된 후의 모습을 화면을 통해서 미리 관찰할 수있으므로 정확하고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

장식재는 의류등의 상품과는 달리 시험적으로 사용해본다거나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실 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발전이 가상공간 에서 이루어진 셈이다.

현대장식백화점 이기혁 실장(29)은 매장에서 눈가늠만으로 제품을 막연히 선택한 고객들이 막상인테리어가 끝난 후엔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며 컴퓨터 시스템의 도입으로 정확한 장식재 구매가 가능하게됐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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