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약국 가운데 한약을 취급하는 곳이 절반이 넘는것으로 나타났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전국 1만9천6백17개의 약국중 한약을 조제하는 약국이54.8%%인 1만7백51개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전체 약국중 한약조제약국 비율이 66.9%%로 가장 높고 그다음 서울(66.7%%), 인천(65.7%%), 경북(60.9%%) 등의 순이었다.
강원도(26.9%%), 충남(30.6%%), 충북(35.6%%), 경남(39.5%%) 등은 한약조제약국의 비율이 상대적으로낮았다.
이같은 한약조제약국 수는 한방병.의원 수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인데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약국과 한의원들간의 한약을 둘러싼 경쟁양상과 차별화 전략이 주목된다.한편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6월에 각각 실시한 3차례의 한약조제시험을 통해 배출된 한약조제자격을 가진 약사수는 모두 2만4천7백49명으로 전체 약사 4만3천2백69명의 57.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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