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프로야구 재팬시리즈 열기 '후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릭스 블루웨이브 진출"

일본 프로야구 왕중왕 을 가리는 올시즌 재팬시리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릭스 블루웨이브간의 꿈의 대결 로 결정됨에 따라 일본 열도가 야구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도쿄에 본거지를 둔 자이언츠는 센트럴, 퍼시픽 양대 리그 소속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팬을 확보, 사실상 일본 야구를 끌어가고 있는 팀으로 올시즌 센트럴리그에서 주니치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우승,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

명선수 출신, 명감독으로 국민적 영웅으로까지 추앙받고 있는 나가시마 시게오가 지휘봉을 쥐고있는데다 마쓰이가 올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내년 연봉 2억엔대가 거론될 정도로 스타덤에 오른덕분에 더더욱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TV시청률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중계를 맡은 TV방송사의 CM광고료가 지난해 보다 50%%나 오른 1분당 3천만엔(한화 약 2억3천만원)에 달해 방송사들이 재팬시리즈 특수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재작년 자이언츠와 세이부간의 대결시 나이트로 치러진 3~5차전 시청률이 40%%를 돌파한 바 있어7전4선승제의 모든 게임을 야간 골든타임에 진행하는 금년 시리즈는 전게임에 걸쳐 40%%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방송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야쿠르트-오릭스의 시리즈 당시 60초 스포트 CM료가 2천만엔이었던 것이 올해는 3천만엔으로 치솟았고 그나마 일찌감치 매진사례 를 빚어 더이상 끼어넣을 자리가 없다는것.

방송사는 통상 골든타임 CM료로 60초당 1천만~1천5백만엔을 받아왔으나 3천만원으로 올랐기 때문에 게임당 수입만 4억~5억엔에 이르러 중계료 1억여엔등 제경비를 제하고도 2억~3억엔의 순익을 거머쥘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재팬시리즈는 1~2차전은 도쿄에서 3~5차전은 고베에서 치른뒤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6~7차전을 도쿄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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