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원전국체전 이모저모

父子 한종목 출전

○…아버지와 아들이 한종목에 4년째 임원과 선수로 출전해 화제.

주인공은 대구 근대 5종의 김중근 섭외이사(59)와 김장석 선수(24.한국체대2).이들은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아들 장석군이 지난 92년 근대5종으로 종목을 바꾼뒤 아버지 중근씨가 93년부터 연맹이사를 맡게되자 체전에 함께 출전을 하게 된 것.

장석군은 아버지가 늘 곁에 계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으나김이사는 주경기장도 없는 비인기 종목의 한계 때문에 제대로 지원을 못해 미안함이 크다 며 오히려 아쉬움을 토로.

팀 급조후 방치

○…고등부 하키 경북대표인 계림고가 선수 부족으로 후보 1명도 없이 11명만으로 출전해 주변의빈축.

계림고 하키팀은 76회 포항체전을 위해 지난해 9월 일반 학생들로 급조돼 선수수급에 어려움이많은데다 지역 대학팀이 없어 학부모들이 운동을 시키려하지 않기 때문.

한 관계자는 출전 점수를 따기위해 팀을 마구잡이로 만들어 놓고 방치해 놓으면 어쩌란 말이냐며 경북도청과 학교측의 무성의를 비난.

춘천등 순회홍보 나서

○…97부산동아시아대회 우병택(전부산시의회 의장) 집행위원장과 안명필 사무총장(전경남지사)이강원전국체전이 열리는 춘천종합운동장 입구에서 부산동아시아대회 를 선전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눈길.조직위 직원은 내년 5월로 예정된 부산동아시아대회가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20여명의 직원과 도우미 5명을 교대로 춘천 등지에 파견, 적극적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고 설명.

'굶는 직원도 있을 것'

○…7일 개회식이 열린 춘천종합운동장 주변의 엄격한 경호활동으로 각 시.도 선수단 본부직원들은 점심도시락 챙기기 에 비상.

예년 체전의 경우 각 시.도 본부직원들은 운동장 밖으로 나가 점심을 하고 다시 입장할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무장공비 침투여파 로 한 번 운동장에 들어온 사람은 절대로 다시 폴리스라인 밖으로 나갈수 없도록 엄격히 통제.대구 및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강원체육회에 부탁해 겨우 도시락을 구했다 며 동작이 늦어 굶고 일하는 타 시.도 직원들도 있을 것 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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