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대기업들이 불경기 를 빌미로 임직업체들에게 △임직료동결 △어음결제기간 연장 등의 방법으로 경영난 을 떠 넘기고 있어 경기침체속의 중소임직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일부 대기업들은 최근 경쟁력 제고운동을 펼치면서 이달부터 현금에서 어음으로 결제형태를바꾸거나 클레임을 이유로 임직료를 깎는 사례도 잦아지고 있다.
지역직물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작년부터 현금으로 지급하던 임직료를 이달부터 60일짜리 어음으로 결제하겠다고 임직업체에 통보했다는 것.
경남모직도 2~3년째 임직료를 동결하고 최근에는 임직료를 현금으로 지급하는대신 임직업체에 임직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임직료를 4~5년째 동결하고 있는 동국무역의 경우도 보통 90~1백일짜리 어음으로 임직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외 성안 등 지역 대기업들도 작년까지 60일이하의 어음으로 임직료를 지급하다가 올들어서는최고 1백50일짜리 어음을 돌리고 있으며 품질검사강화를 통해 등급을 낮추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의 한 임직업체 사장은 제직작업은 과거보다 어려워지고 인건비는 매년 10%%정도 오르는데임직료는 2년째 제자리 상태 라며 확인이 불가능한 외국바이어의 클레임을 이유로 재고부담을임직업체에 떠넘기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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