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BMW 볼보 아우디 사브 그랜저 아카디아 포텐샤…대구시 남구 ㅎ아파트단지 몇몇 동의 주차장엔 밤만 되면 외제승용차와 3천㏄이상 국산 고급승용차들이 줄지어 선다. 2천㏄급 중형 승용차도 여기선 초라해 보인다.
이 아파트는 고급 승용차만 많은게 아니라 세대당 승용차 대수도 대구서 가장 많다. 세대당 2대는 기본이고 3대가 1백 가구, 4대도 15가구나 된다. 5대를 가진 집도 세가구. 주민 이모씨(49.여)는 올 봄부터 외제 승용차가 눈에 띄게 늘었다 고 전했다.
1천1백여세대의 아파트 주민들이 굴리는 차 는 2천5백여대. 세대당 2.3대꼴이다. 차가 많이 늘었다지만 대구의 8월말 기준 버스.화물차.택시 포함 세대당 평균 차량보유 대수는 0.7대에 불과하다.
수성구 범어4동 고급아파트촌에 사는 유명업체 사장 ㄱ씨도 차를 4대나 갖고있다. 독일산 아우디와 뉴그렌저는 출퇴근용으로, 외제 지프차는 여행할때 주로 사용한다. 엘란트라는 장보기용.수성구 ㅅ타운, 중구 ㅂ단지 등에서도 4대이상 보유세대가 20여가구에 이른다고 한다. 이아파트들은 주차난 때문에 올해부터 자가용 과다 소유자들에게 매달 2만~12만원까지 추가주차료를 부과했다.
이들은 차량을 4~5대씩 가지고 있지만 일부는 1가구 2차량이상 가구 세금중과도 적당히 피하는것으로 알려졌다. 1~2대는 회사법인 소유로 등록하거나 주소지를 옮겨 등록하고 있다는 것. 부자들이 더 짜다 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한 아파트주민은 이웃간에 상대적 차별감이나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동거지에 서로 조심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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