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왕산 도토리 수난

"건강식품 각광 마구잡이 채취"

도토리묵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국립공원 주왕산 도토리가 관광객에 의해 수난을 당하고있다. 요즘 국립공원 주왕산에는 하루평균 1천여명의 가을행락객이 몰려 주왕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도토리를 마구 채취, 다람쥐 청설모등 산짐승들의 겨울철 먹이 부족사태를 일으키고 있다.이들은 도토리 나뭇가지를 거칠게 흔들어 대는가 하면 심한 경우 나무를 부러뜨리는등 산림훼손까지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국립공원 주왕산관리사무소는 주왕산일대 도토리 채취를 금지시키고 도토리지키기에 나서고 있으나 힘이 부친다며 행락객등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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