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관광성 외유에서 탈피, 외국의 자치경영 성공사례를 접하고 현지 교수, 공무원 등 전문가들로부터 실제이론을배우는 방식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원장 최외출교수.영남대 지역개발학과)부설 종합연수원은 지방 자치경영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자치경영 해외 특별연수 프로그램을 마련, 연수를 위탁하는 시.군.구 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연수교육실시 채비를 갖추었다.
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은 해당 기관.단체들로부터 위탁을 받으면 현지 언어에 능통한 연구원들을연수 대상국과 지자체에 파견, 사전답사 후 연수 프로그램 을 마련해 연구원이 공무원과 함께연수일정에 들어가는 모델 케이스 를 만들었다.
지난 3월 칠곡군으로부터 공무원연수교육을 위탁받은 지역발전연구재단은 5월 일본답사를 거쳐지역활성화와 자치경영 위주로 5박6일 동안의 교육성 연수프로그램을 짠 후 사전 설명회를 거쳐7일 칠곡군 공무원 해외연수팀 제1조(9명)를 일본으로 출발시켰다.
이번 연수팀들은 일본 지방자치의 특징과 최근 동향 지역활성화의 이론과 실제 지방자치경영과 지역개발 주제의 세미나와 도쿄도(都) 임해 부도심과 제3섹터 시찰, 아비코시(市)의 행정서비스 개선과 도시개발정책, 즈시시(市)의 지역활성화 정책과 주민자치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는다.
이번 연수는 지금까지 뚜렷한 주제 없이 짜여졌던 것과는 달리 특정주제를 두고 5일동안 명치대.명해대.중앙학원대 교수와 공무원 등을 초청한 세미나와 행정서비스 현장 답사, 즉석토론 등으로내실있게 편성 됐다.
숙식문제도 연구재단이 도맡아 관광여행사보다 완벽하게 해결하고 현지 통역과 안내는 해당 국가와 지방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연구원들이 책임진다.
최외출교수는 칠곡군 공무원의 일본 연수는 자치단체 경영기법 학습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답사를 병행, 일본 지방자치와 지역개발의 핵심을 실습, 행정실무에 활용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영 칠곡군수는 연수일정은 짧은 편이지만 프로그램이 우리 군 공무원들이 요구받고 있는지역활성화와 자치경영 에 맞춰져 지역개발 비전을 창출할 수 있을 것 으로 평가했다.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은 일본 연수를 시작으로 유럽.미국 등 지방자치 선진국에 대한 공무원 해외연수 모델을 만들어 지자체의 경쟁력 제고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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