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단결 절실
○…2001년 하계U대회 유치전에 미국 시애틀에 이어 대만이 적극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대한체육회 관계자를 통해 전해지자 이미 2001 대구하계U대회 유치위원회 를 발족시킨 대구는 긴장감에 휩싸이는 모습.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부의 승인이 나면 2001년 하계U대회 대구유치가 사실상 확정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최근 미국 시애틀과 대만이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어 대구는 정부승인 뿐만아니라 국제도시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 고강조.
대구시 관계자는 이제 대구시민 전체의 화합과 단결없이 이뤄낼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며U대회와 2002년 월드컵이 첫 사례가 될 것 이라고 언급.
'일찍 관심 가졌으면…'
○…예년에 3~4명의 체육회 이사만이 들르던 체전 대구선수단 본부에 부회장단을 포함한 30여명에 가까운 이사들이 잇따라 방문,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이같은 현상은 문희갑 대구시장이 지난번 체육회이사회에서 체육회 관계자들의 무관심 속에 어떻게 지역체육이 발전할수 있겠느냐 는 질책이 원인.
대구선수단 한 임원은 체육회 임원들이 일찍부터 지역체육에 관심과 열정을 쏟았다면 만년 하위권 신세는 벌써 벗어났을 것 이라고 한마디.
'자존심 걸고 필승을'
○…김연철 대구시교육감은 운동화를 신은 채 춘천.원주 등지의 경기장을 순방하며 어느때보다적극적으로 고교선수들의 선전을 당부.
김교육감은 8일 오후 정구경기가 열린 강원대를 방문, 상대팀의 객관적 전력이 앞선다고 위축돼서는 결코 승리할수 없다 며 대구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필승의 신념으로 반드시 우승해줄 것 을요청.
향토 축구발전성 보여
○…대구축구협회가 대형버스 2대를 동원해 1백여명의 응원단을 강릉으로 파견했지만 결국 대륜고가 강팀 한양공고(서울)에 0대1로 패하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구축구팀 3년 연속 2회전 진출 실패라는 수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썼지만 승부는 냉정했다 고 소감을 피력.
이 관계자는 그러나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지역축구인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열띤 응원을 펼쳐향토축구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 자평.
라이벌 꺾고 4연패
○…8일 춘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보디빌딩 80㎏급경기에서는 미남스타 김준호(대우자동차)가 팀동료이자 라이벌인 정봉기를 꺾고 우승, 대회 4연패를 달성.
89미스터코리아 출신인 김준호는 가슴과 팔등 상체에서 정봉기에 다소 뒤졌으나 하체에서 월등히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
지난해 괌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던 김준호는 약점을 보완해 다음달 요르단 암만에서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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