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오후 2시부터 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학계와 언론계, 금융계 인사 8명이참석한 가운데 금융산업구조개선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대체로 정부의 입법취지에 찬성하면서도 부실금융기관 정의의객관성 여부와 고용조정의 충격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 금융기관 구조개선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부실은행의 정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금융산업노조연맹은 토론회가 끝난뒤 이어진 질의에서 21세기를 앞두고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사간의 화합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정리해고의 문제를 너무 가볍게 취급하고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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