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상만사

김용옥씨 이번엔 성서강좌개설

◆…동양철학 교수로 이름을 날리다 돌연 한의사로 변신한 김용옥씨가 일반인과 대학생들을 상대로한 성서강좌를 개설할 계획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오는 19일부터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 3~7시에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도올서원에서 영어성경을 교재로 삼아 성서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특히 신약중 바울서한에 집중할 계획이라는것.

앞으로 1년간 계속되는 이 강좌에 적어도 3백명 이상의 수강생들이 몰릴 것으로 도올서원측은 전망하고 있다.

뇌사자 장기기증 4명에 새 삶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30대 회사원의 안구와 장기가 이식돼 불치병 환자 4명에게 새 삶을찾아 주었다.

은동준씨(32.전남 영광군 염산면)의 유족은 불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측에 은씨의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

은씨의 안구와 신장은 6일 저녁부터 7일 오전에 걸친 오랜 수술 끝에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김모씨(55)와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김모씨(43) 등 4명에게 이식돼 이들에게 새 삶을준 것.

교통위반 불복소송 무죄선고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달린 혐의로 고발돼 벌점및 범칙금 처분을 받게된 운전자가 운행사실이 없다며 즉결심판에 불복, 변호사의 도움없이 정식재판을 청구해 무죄 판결을 인정받았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강선희(姜善姬)판사는 8일 최모씨(34·대구 동구 각산동)에 대한 도로교통법 위반죄 선고공판에서 고발 자체가 엉터리 라는 최씨의 주장을 인정, 무죄 선고했다.최씨는 자신이 고발된 95년11월18일은 자신의 꽃집 개업일이어서 대구에 줄곧 있었다고 주장했는데 재판부는 대구에 머문 사실이 인정되며 경찰 즉결심판청구서와 위반차량 신고서의 기재내용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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