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비소탕 매복장교 士兵총에 절명

10일 오후 8시40분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서 무장공비 소탕을 위해 매복작전중이던 육군 철벽부대 중대장 홍종진대위(26.학사21기)가 역시 매복해있던김모상병(21)이 쏜 실탄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군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김상병이 매복중이던 호앞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공비로 착각, 연발사격을 가하는 바람에 쏜 20발중 1발이 1.5m 우전방에서 매복중이던 홍대위의 머리를 관통했다는 것이다.

홍대위의 시신은 국군강릉병원에 안치됐다.

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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