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서칠곡택지 용도변경

"주민피해 고려않은 특혜"

한서주택의 칠곡지역 택지에 대한 도시계획 상세계획 변경안 공람이 11일 공고되자 북구 관음동 등 일대 주민들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교통, 교육 등 유발문제를 고려않고 연립주택용지를 아파트용지로 변경하는 것은 주민을 무시한 일방적 특혜라며 법적·물리적 투쟁 도 불사한다는입장이다.

주민들은 지난4월 구성된 한서부지 용도변경반대 추진위원회 를 중심으로 14일대구시의회에 호소문을 제출하고 결의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즉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추진위는 당초 10여명의 위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달초 대구시가 한서경영난 타개를 위해 택지용도변경을 시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현재 30여명으로 불어났다.추진위는 지난 91년 3월 택지를 분양받은 한서가 5년이 지나도록 공사를 않고있는데도 토지공사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부터 특혜라는 주장이다. 3년이내에 공사를 하지 않으면 환매권을 발동해야 하는데도 2년이상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또 등기부를 확인한 결과 소유주가 한서주택이 아닌 대표이사 개인명의로 돼 있다 며 공동주택용지를 개인이 어떻게 분양받을 수 있는가 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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