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위반 등 차량운행시비로 인해 운전자끼리 주먹을 휘두르는 일이 잇따르고있어 바람직한 교통문화정착이 아쉽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2일 운전석문을 갑자기 연데 항의하던 운전자를 때리고 차를 부순 혐의로 정삼성씨(35.대구시 서구 중리동)를 긴급구속했다.
정씨는 10일 밤 11시1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영시방 앞길에서 대구3수7513 갤로퍼 운전석문을 갑자기 열어 포텐샤를 몰고 뒤따라 운행하던 이모씨(37.대구시 달서구 월성동)가 놀라 항의하자 이씨의 멱살을 잡고 머리로 얼굴을들이받아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히고 차안에 있던 의자로 이씨 승용차의 앞유리등을 부숴 4백3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또 11일 오후 8시쯤에는 대구시 중구 남산2동 적십자병원 앞길에서 우주교통소속 대구70자 3147 버스를 몰던 운전사 전희수씨(35.대구시 달서구 두류1동)와경산버스소속 대구70자 7377 버스 기사 박종호씨(46.대구시 동구 신기동)가 차선변경이 시비가 돼 쇠망치를 휘두르며 서로 싸웠다.
전씨는 박씨가 몰던 버스가 앞을 가로막는다며 타이어점검용 쇠망치로 박씨의이마를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혔고 이에 박씨는 망치를 빼앗아 전씨가 몰던버스의 유리창을 부쉈다.
지난 3일 밤 11시쯤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청송막창식당 앞길에서 서모씨(20)가 차량미등을 켜지않은채 운행하자 길가던 보행자 김모씨(40)가 항의, 서로 시비가 돼 주먹을 휘둘러 김씨가 전치4주, 서씨 일행인 박모씨(20)가 전치2주씩의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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