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학 [학점상대평가제]도입

"성적 인플레 현상 예방"

경북대.영남대.대구대 등 지역 대학들이 97학년도부터 특정 강좌의 수강학생 몰림과 성적 인플레 현상을 막기위해 학점 상대평가제 를 도입키로 했다.

이들 대학의 상대평가제 도입은 97학년도부터 최소 전공인정 학점제 복수전공제 등 신교과과정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과목선택 폭이 늘어나 학점 잘 주는 강좌로 수강생들이 몰리는 등 성적 인플레를 우려한 때문이다.

96학년도 2학기부터 교양과목에 한해 제한적 상대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경북대는 97학년도부터 2학년 전 과목에 대해 A학점 20%%, B학점 40%%, C학점 30%% D학점 10%%의 등급별 학점비율을 적용키로 했다.

대구대는 97학년도부터 전학년에 걸쳐 성적 상대평가를 시행한다는 목표아래등급별 성적 배분율과 함께 상대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과목의 경우 취득성적을인정치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다.

영남대도 일부 교수들이 개설과목의 폐강을 막기위해 학점을 잘 준 결과 기업체들이 대학성적을 불신, 고교 수능성적을 요구하는 등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97학년도부터 상대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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