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초중고생의 연간 사교육비 규모가 3천6백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설훈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서 연간 2천3백76억원, 경북지역은 연간 1천2백24억원이 과외비로 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교내수강생은 교외수강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비 절감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교내수강 참여학생은 대구지역이 초등 3만5천8백40명, 중학16만1천6백여명,고교 30만6천2백여명에 불과한 반면 교외수강(학원등)의 경우초등학생이 21만2천8백여명, 중학생 18만6천6백여명, 고교생 3만8천8백여명으로사교육 의존도가 지나치게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인해 대구지역의 경우 초등학생이 월 1백5억원, 중학생 월 74억4천만원, 고교생 19억원등 1백98억원을, 경북지역에서는 초등 69억원 중학교 28억원 고교 5억8천만원등 월 1백2억8천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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