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무장공비침투 규탄

"安保理 의장성명 채택"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공식회의에서 북한의 잠수함 및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5일 14일(뉴욕현지시간)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그동안 의장성명 문안에 우리 정부와 시각차를 보여온 중국측과 합의를 보았다 면서 이에따라 안보리는 15일(뉴욕시간) 공식회의에 이 문제를 상정, 의장성명을 채택할 것이확실시된다 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 의장성명 채택을 추진하기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특히 안보리상임이사국이자 북한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측과 물밑교섭을 벌여왔다면서 14일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양측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된 가운데 대략적인 합의를 보았다 고 말했다.

의장성명 초안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인 동시에 한반도는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심각한 우려를표명하는 대신, 중국측의 요구를 수용,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대신 북한 잠수함 사건 으로 명기하는등 일부 중립적인 표현이 삽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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