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5.18사건과 비자금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이들 사건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이 16일 모두 건강상태가 좋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
노씨측 박영훈(朴永勳)비서관은 지난 7일 항소심 첫공판 방청을 위해 법원에나왔다가노씨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 신장결석이 있어 몸이 좋지 않으며 계속약을 먹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 고 전했다.
실제로 첫공판 당일 전씨가 웃음띤 얼굴로 입정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노씨는수척한 모습을 보였으며 14일 열린 2차공판에도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한편 첫공판과 2차 공판에서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던 전씨 또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측 전상석(全尙錫)변호사는 14일 2차공판을 마친뒤 전피고인이 소화계통과 고혈압등에 시달리고 있어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며 그러나 걱정할 정도로심하지는 않은상태 라고 소개했다.
법원 주변에서는 노씨와 전씨가 고령인데다 각각 지난해 11월과 12월 구속된이래 장기간의 수감 생활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
특히 전씨의 경우 고령으로 구속초기 20여일간 단식을 한 탓에 소화기능이 급격히 약화된데다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된뒤 크게 낙심,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법원과 교정당국은 이와관련, 두 피고인이 고령이어서 건강에 다소의 이상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그러나 수형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아아직 특별한 조치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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