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박용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에 독보적 업체인 부산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55.부산 중구 중앙동 4가 37의16)가 부산지방중소기업청 선정 10월의 우수 중소기업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토탈소프트뱅크가 우리나라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컨테이너부두 운영시스템과선박운항관리시스템 개발에 뛰어든 것은 지난 88년 11월.
이 회사 최장수사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 해운시장의 환경과 날로 격화되어 가는 국제 경쟁력속에서 선사간의 비교우위를 확보하기위해 일찌감치선박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 국내의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비롯 대만의 에버그린 등 세계 유수의 해운회사에 소프트웨어를 납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이 회사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생 4명을 매학기별로 선발, 1인당1백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방학중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며 향후 입사를원할 경우 특전을 부여한다.
자고나면 창업과 도산을 밥먹듯 하는 컴퓨터관련 업계의 풍토속에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한 이 회사도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창업초기 일본 국영NYK선사의 수주전에서 1위로 최종심사에 올랐으나 단지 한국제품이라는 이유
만으로 2위였던 미국에게 수주를 빼앗기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더더욱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 마침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종업원 43명의 이 회사는 꾸준히 해외시장개척에 나서 독일 일본 대만 등 선박선진국에 지난해 12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매출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이들 수출국의 거래선사로부터 향후 10년간의 개발아이템을 수주하는데 성공,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박용 소프트웨어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이다.
최사장은 해운산업 전문업체로의 이미지를 세계 각국에 심는데 주력하겠다 고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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