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가전제품의 수출이 급증함에따라 해외공장의 생산라인을 연말까지대폭 증설키로 했다.
대우전자에 따르면 올들어 전반적인 불황속에서도 중남미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유럽, 중동, 아시아, 동구시장을 중심으로한 수출호조가 이어져 지난해보다수출물량이 50%%이상 신장되는 추세를 보였다는 것.
이같은 수출호조에따라 중남미지역의 공급기지인 멕시코 컬러TV공장의 생산규
모를 올해중으로 2백만대에서 3백만대로, 프랑스의 전자레인지 공장도 1백50만대에서 2백만대, 컬러TV생산라인도 80만대(현재60만대)로 각각 증설할 계획이다.
또 폴란드의 컬러TV공장도 40만대에서 80만대로 늘리고 PCB라인도 3개에서
10개로, 영국의 VCR공장도 80만대에서 1백만대로 늘리는등 해외공장의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 수출증가에 대응키로 했다.
해외공장의 생산라인증설과 함께 지역별 해외본사 체제를 운영, 현지의 책임경영체제의 구축과 혁신적인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부품등 기반사업의 구조를강화하는등의 프로젝트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해외수출이 기대이상으로 호조를 보이자 해외공장의 생산라인증설을 연내에 마무리짓고 오는 2000년까지 8조원으로 계획한 장기매출계획을25%% 늘린 10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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